V2X(Vehicle-to-Everything) 통신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V2X는 차량과 다른 차량, 차도, 인프라, 보행자 등의 정보를 공유하거나 사용자에게 주위 사물과의 충돌과 같은 위험 요소를 알려주는 통신 기술입니다. 현재 V2X 글로벌 수요 연간 성장률은 2027년까지 약 85%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V2X 통신의 종류**
위에 언급한 것처럼 V2X를 V2V(Vehicle-to-Vehicle), V2P(Vehicle-to-Pedestrian), V2I(Vehicle-to-Infrastructure)로 나눌 수 있습니다.
V2V 통신은 주변 차량의 위치와 속도에 대한 데이터를 무선으로 교환하여 차량 내의 인포테인먼트 등을 통해 시각, 청각적 경고를 줍니다. 또한, 최대 300m 범위에서 지형, 교통 상황 또는 날씨로 인해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는 위협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전달되며, 레이더와 카메라를 사용하여 충돌을 감지하는 충돌 방지 시스템에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충돌을 방지하고 교통 혼잡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V2P 통신은 자동차와 보행자 또는 자전거와 같은 도로 사용자 간 통신으로, 접근하는 차량의 존재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경고하는 통신 시스템입니다.
V2I 통신은 차량 데이터와 외부 다양한 장치들의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으로, 교통 및 고속도로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를 형성하여 도로 표지판, 차선 표시, 신호등과 같은 기반 시설과의 양방향 데이터 교환을 수행합니다.
**통신 기술과 안전 기능 적용 예시**
V2X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통신 기술은 전용 근거리 통신(DSRC), C-V2X입니다. DSRC는 차량과 인프라 간의 안전한 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하며 C-V2X는 셀룰러 기반 통신 시스템입니다.
차량의 일반적인 안전 기능은 레이더, 라이더 및 카메라를 포함한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데, V2X 기술은 이 데이터를 다른 차량과 보행자에게 전송합니다. V2X를 통해 전송 가능한 데이터 종류가 많아지면서 업계에서는 안전 관련 기능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아우디는 스쿨존 안전을 위한 C-V2X 기술을 배포를 위해 Blue Bird, Applied Information, Temple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디스플레이와 오디오 경보를 통해 안전 구역 접근 시 운전자에게 경고할 뿐만 아니라 학생을 태우거나 내리기 위해 정지된 스쿨버스에 가까워지면 운전자에게 경고합니다. 스쿨존에 설치된 도로변 장치(RSU)는 학교 위치와 제한 속도 제한을 나타내는 메시지를 차량에 전달합니다. 또한 스쿨버스에서 차량으로 C-V2X 안전 메시지를 방송하기 위해 온보드 유닛(OBU)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5G와 펌웨어 무선 업데이트 기능에 대한 이야기**
자동차 산업에서 곧 5G가 사용된다면 활용 범위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5G의 짧은 대기 시간은 실시간 업데이트가 필요한 기능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및 펌웨어에 사용되는 무선(OTA) 업데이트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제조 업체는 원격으로 안전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펌웨어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그램 기능을 향상시키고 데이터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것은 완전한 자율 주행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업 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경 규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계획 신규 발표 - CO2배출량 기준 변경 / 내연차 판매 금지 / 수입 관세 부과 / 충전 인프라 구축 (0) | 2021.08.27 |
---|---|
[반도체/자동차] 반도체 부족 현상 및 자동차 산업이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 (0) | 2021.08.26 |
[전기차 산업] OEM별 전기차 플랫폼 개발 현황 - 테슬라/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벤츠/BMW/GM/현대자동차 (0) | 2021.08.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