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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스타트업

[코티에이블] 대학생 문화 교류의 새로운 형태, 에이블셰어하우스

by 말하는 대로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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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개요와 효과**

학기가 가까워지면 신촌은 지방에서 상경한 학생들의 집 보기 행렬로 분주하다. 부모님과 함께 또는 홀로 신촌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방을 찾는다. 나 또한 그랬듯 몇몇 친구들은 비싼 집값에 어쩔 수 없이 허름한 집을 계약하거나 친구들과 돈을 나눠 좁은 집에서 함께 생활하기로 한다.

몇 년 전부터는 ‘셰어 하우스’라는 이름의 학생 주거 형태가 눈에 뜨이기 시작했다. 티비 드라마 ‘청춘시대’ 또한 대학생들의 셰어하우스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환상은 환상일 뿐 허름한 집에 집주인의 간섭으로 이내 다른 주거 형태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티에이블은 이런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을 임대받고 재임대하는 일반적인 셰어하우스 운영방식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법적으로 ‘임대관리업체’로 등록되어 있어 입주자와 집주인의 중간에서 IT기술을 활용한 세입자 관리, 입주 계약, 시설 관리 등을 맡아 집주인의 역할을 대신하고, 학생에게는 집주인의 간섭이 없게끔 운영하고 있다. 

 

‘코티에이블’은 ‘Creative’, ‘Open’, ‘Together’, ‘Able’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창의적이고 열려 있는 자세로 함께하면 해낼 수 있다’는 의미를 함께(Co) 밥 먹고 공부하고 일도 하는 장소(Table)라는 의미를 가진다. 

코티에이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위주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우선시하며 1인실부터 4인 실까지 여러 타입의 방을 꾸리고 있다. 또한 코티에이블의 셰어하우스 ‘에이블 하우스’는 20%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하고 있다. 룸메이트 간 문화교류 및 언어교환이 가능하며 한국 학생들에겐 마치 해외 유학을 하는 듯한 효과를, 외국인 학생들에겐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업 스토리와 비전**

대학 시절 직접 주거 문제를 고민했던 안혜린 대표는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자 변호사로의 진로를 포기하고 청년 창업가로서의 삶을 택했다. 안혜린 대표는 청년 창업의 단점으로, 팀을 꾸리는 것부터 운영, 자금 조달 등의 기초적인 경영 지식의 결핍과 부족한 사회 경험, 인프라 측면에서 사업의 성공을 확신을 하기 어렵다는 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자신만의 사업 철학을 세워 고민하고 접근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접근하면 사업이 더 흔들릴 수 있다. 돈이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지역 대학교 인근에 에이블 하우스를 하나씩 세우는 것을 장기적 목표로 삼고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 집을 만들고 싶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한, 공실률 저감, 수요 예측, 관리 등을 IT기술을 통해 개선하고 타 셰어하우스와의 경쟁이 아닌 b2b 비즈니스의 길을 개척하여 한국뿐 아니라 일본 등 주변 국가에도 진출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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