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경력을 가지고 창업하는 것 대비 대학생 창업이 갖는 약점에 대한 생각**
대학생 창업자가 직장 경력을 갖고 시작하는 창업자에 비해 부족한 부분은 ‘자금, 안목 그리고 신뢰성’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 ‘자금’에 대해 말하자면, 스타트업은 대외적으로나 대내적으로나 최대한 규모가 커질 때까지 ‘풀 베팅’을 해야 한다는 암묵적 규칙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생 창업자들은 열정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충분하지 않은 기초자금으로 창업시장에 뛰어들곤 한다. 이때 충분하지 않은 자금으로는 사업의 크기를 키우는 데에 ‘배팅’의 한계가 있다.
두 번째는 ‘안목’이다. 대학생들은 아직 조직 문화를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팀원을 꾸릴 때에 우리 팀에 필요한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인 지 판단하는 능력이 충분치 않다.
뽑은 후에도 일방적 소통이나 팀원 간의 의사소통의 부재를 인지하고 해결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간단히 말하자면 인적 자원을 선택하고 잘 맞물려 돌아가게 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신뢰성’이다. 대학생 창업자들은 투자금을 유치하거나 거래처와의 소통이 필요할 때, 나이가 어려 경험이 부족할 것이라는 이유로 신뢰를 얻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내 주위의 대학생 창업자 출신들은 이러한 이유로 일부러 나이 들어 보이는 스타일로 옷을 입곤 했다.
즉, 이 모든 것을 한 가지로 묶어 말하면 ‘경험’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생이 창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절실한 지원 요소에 대한 생각**
창업의 기본은 ‘팀 빌딩’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업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자원과 가장 확보가 어려운 자원은 인적자원이다.
하지만 대학생 신분에서 가지는 인적자원 리스트의 바운더리는 기껏해야 한두 다리 건너서 알게 되는 동기, 선배들 까지가 전부이다.
따라서 대학생 창업자가 가장 절실하게 지원이 필요한 요소는 ‘알맞은 능력을 가진 사람과의 매칭’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원석을 함께 다듬어 갈 팀원'을 구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요즘 대학생 창업자들 사이에선 ‘프로그래밍 개발’에 능한 사람들을 구하기가 어렵다. 프로그래밍 인력 매칭 및 교육 지원이 있다면 대학생 창업자들의 고민을 덜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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