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세상에 없던 재활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다
네오펙트는 스마트 재활 시스템과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뇌졸중 및 치매 환자의 재활 훈련을 위한 솔루션 개발로, 환자들이 집에서 효과적으로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게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홈케어 환경 및 더욱 효율적인 재활훈련 환경을 만들고 있다.
**실패 후 새로운 도전을 하기까지 과정**
반호영 대표는 KAIST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약 5년간 근무한 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IPTV사업을 하셨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때 경험을 통해 핵심 기술의 중요성을 느꼈고 핵심 기술과 그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구체화하는 방법을 깨달았다.
가족, 친척 중 뇌졸중 환자가 많았기 때문에 경제적 능력과 현 의료 기술의 한계 등의 문제로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환자가 비일비재함에 안타까움을 가지고 뇌졸증 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뇌졸중 재활 로보틱스 알고리즘 기술을 연구하던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네오펙트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게 되었다.
병원에서 치료를 강요한다고 해도 본인이 거부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환자의 치료 의지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게임을 통해 환자에게 작은 동기라도 부여하는 것은 목표로 잡았다.
**대표 제품**
대기업과의 협업 없이 독자적인 기술을 길러온 네오펙트의 대표적 제품은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이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키즈, 보드, 페그보드, 컴커그 등 게임을 통해 재활을 지루하지 않게 하고, 훈련 결과는 개별 데이터로 축적하여 소프트웨어에 탑재된 인공지능으로 분석된 최적의 훈련을 제안하는 스마트 재활 훈련기기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병원에 납품이 되기도 했으며 스마트 밸런스 CES 2020 혁신상, 2020 BIG innovation Award를 수상하며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우울증 전자약이 식약처 시판허가 승인을 받으며 기존 항우울제의 효능 한계와 다양한 부작용으로 인해 우울증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우리나라도 평균 연령이 올라가면서 재활치료 분야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나 또한 지인 중에 뇌 질환으로 재활치료를 받으시는 분이 있는데, 오랜 시간 지루한 재활치료를 반복하다 보니 재활 의지가 줄어들어 꾸준히 받기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환자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 재활치료 시스템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체계적인 맞춤 치료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